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라이프리뷰어 김율입니당😸
오늘은 초보 집사분들을 위한 준비물 리스트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참고!- 개인마다 취향과 주거 환경, 냥이들의 종류에 따라 다 다릅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추천이라는 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제가 냥이를 준비없이 입양을 했던 초보 시절이 있었던 기억으로 혹시 냥이 입양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Step 1. 고양이를 입양하시기 전에 꼭 고려하셔야 할 사항들
가장 중요한 점~! 가족들의 동의 그리고 시간적 고려사항과 공간적 고려 사항 이 세가지가 먼저 충족되어야 합니다.
1. 가족들의 동의는 가족 구성원 중에 고양이털 엘러지를 가진 사람이 없는지 꼭 먼저 확인해 보셔야 한다는 점.
털을 아주 싫어서 견딜 수 없는 가족 구성원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냥이를 파양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이유인 경우가 많아서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2. 주거 환경이 냥이들이 살기에 적절한지(수평 공간, 수직 공간 확보, 대략 수평 공간은 냥이 1명당 8평 정도라고 합니다. 수직 공간-캣타워를 설치해서 위로 올라가는 본능을 충족시켜주셔야 합니다.)
공간이 냥이들의 행복을 위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는지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3. 고양이 에게 시간을 어느 구성원이 어느 정도 할애할 수 있는지 부터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저도 그랬지만 많은 분들이 잘못아시고 계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 점부터 미리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라서 외로움을 안타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던데요?"
-정답은 NO!입니다.
집사가 집에 있어주고 놀아주고 하면 확실히 고양이들은 활기차 집니다.
반대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고 놀아주지 못하면 우울해지고 생기가 없어집니다.
냥이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느끼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 아이를 하나 입양하는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준비없는 입양은 냥이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깁니다. 그 점부터 신중 또 신중하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것이 우리가 인간으로서 동물들에게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매너라고 생각하시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Step 2. 고양이 입양을 결정하셨다면 냥이들의 생활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자 그럼 환경과 가족 구성원들의 동의 그리고 공간적 시간적 여유에 대한 고려가 가능하다라고 결론이 나셨다면
이제 필요한 준비물들이 있습니다. 그 준비물들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고양이를 부탁해'를 꾸준히 보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거기 출연해주시는
수의사 선생님들께 배운 점들을 응용하고 활용하여 말씀을 구체화시키고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더해서
요약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하시려면 일단 고양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부터 숙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먹고 자고 쉬는 것
둘째, 화장실 문제
셋째, 사냥본능 채워주기, 고양이의 경우 놀아주는 것을 '사냥놀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세가지 사항이 고양이들에게 꼭 제공해주어야 하는 우리의 의무 입니다.
이 세가지가 꼭 고양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사람으로 따지면 '의,식,주'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tep3. 기본적인 웰빙을 위해서 이제 준비해야 하는 물건들
자 이제 실전입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물품들 종류를 나열하겠습니다. 저의 생각에는 중요도 순이긴 하지만 여기서 함정! 다 있어야 함 주의!!!ㅎㅎㅎ특히 1-7 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이유 천천히 설명들어갑니다.
1.사료
2. 화장실
3. 화장실 모래
4. 화장실 모래 삽
4. 고양이 식기(물그릇, 밥그릇)
5.침대 혹은 잠자리
6. 스크래처
7. 고양이 장난감
7. 캣타워
1.사료
브랜드별로 너무나 다양한 사료들이 있어서 사실 지금도 늘 고민하게 되는게 사료 문제 입니다.
어떤 걸 먹여야 좋을지 사실 너무 많으니 선택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등급이라는게 있어서 '홀리스틱'이라는 등급 이상의 사료면 어떤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다만, 사람처럼 아이들도 특정 성분에 알러지가 있거나 기호성(사람처럼 좋고 싫고 할 수 있으니까요 ^^)
할 수 있으니 처음에 입양하시고 병원부터 방문하셔서 수의사 선생님께 그점을 혹시 어떤지 꼼꼼히 물어보시고 상담받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꿀팁! 고양이 카페에 가입하셔서 많은 분들이 자주 먹이시는 사료 리스트를 뽑아보시고 괜찮겠다 싶은 브랜드의 사료 샘플 신청해서 기호성 테스트 해보시는건 거의 실패가 없는 방법입니다.

2. 고양이 식기 밥그릇과 물그릇 준비해 주세요.


3. 고양이 화장실 입니다. 제가 오늘 청소를 못한 관계로 쇼핑몰 이미지 퍼왔습니다..ㅈㅅ ㅎㅎㅎ
(화장실 안은 했는데 외부가 쫌 ㅎㅎㅎ^^;;~~)
이 디자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애들 키나 몸무게에 맞추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꼬리가 들어가고도 10센치 이상 길이가 충분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크기만 크면 됩니다 ^^

3. 고양이 모래 두 가지 종류 소개 합니다.
고양이는 볼일을 모래에서 봅니다. 그래서 자연에 가까운 1번 사진 처럼 벤토나이트라고 불리우는 모래가 고양이의
취향에는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관리가 사실 쉽지가 않아요 ㅠㅠ
사막화라고 해서 고양이들이 볼일을 보고 나오면서 손과 발을 터는 습성이 있는데
밖에 모래가 장난아니게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는 저의 편의성도 좀 고려해서
두부 모래 사용중입니다.

고양이 두부 모래 입자 사진입니다. 인터넷에서 이미지 퍼 왔습니다.
고양이들의 취향에 따라 쓰는 애도 있고 아닌애도 있고 그렇다고 합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성격이 무난 무난 해서 그냥 잘 쓰고 있어요~
볼일 본 후에 치울때 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하는데...약간 막힐 위험이 있긴 합니다. (경험상임)
일반 쓰레기에 버려주세요 안전하게 ^^

냥이들이 볼일을 봤으면 치워야 겠지요. 치울때 쓰는 모래삽 이라는 물건입니다.
이거 있어야 냥이들 용변을 본 걸 치워 줄 수 가 있습니다.
구멍이 숭숭 나있는게 특징입니다. 불량품 아님 주의 ㅋㅋㅋ!
볼일 보고 난 걸 덜어서 탈탈 털어주셔야 합니다.

4. 고양이들의 쉴 곳이 필요합니다. 숨숨집이나 이런 고양이 텐트.
이것도 냥이들의 취향을 정말 많이 탄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에 따라서 아이들 취향에 따라서
쓰기도 하고 안쓰기도 하고 그래요. 하지만 꼭 적응을 잘하기 위해서는
냥이들에게는 아지트가 필요합니다. 박스여도 좋고 아무튼 숨을수 있게 해주세요.
고양이들은 숨는 것을 좋아합니다.
잘자고, 잘 쉬고, 잘 숨을 수 있는 공간 제공 필수입니다!

마약방석이라고 하는데 창가에서 쉬라고 놔줬는데 둘중 한명만 씁니다. 역시 취향이란...ㅡㅡ;;

5. 스크래쳐 입니다!
디자인 아주아주 다양합니다. 완전 필수템입니다!
고양이들은 긁으면서 스트레스를 풉니다. 이렇게 누울 수 있는 것도 있고 둥근 원형도 있습니다.
고부해에 따르면 고양이 마릿수 더하기 2-3개래요.
가장 추천하시는건 "수직스크래쳐'더군요.

6. 고양이 낚싯대 입니다.
진짜 진짜 중요합니다.!사냥 본능을 채워주는건 먹고 자는것 만큼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여러개 사서 날마다 바꿔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놀지 않을때 숨겨두는건 꿀팁^^
이유는 냥이들이 그냥 보이면 싫증 낸다고 하더군요.

7. 대망의 마지막 캣타워
캣타워는 올라가는 본능을 달래줄 소중한 도구 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사실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지요 ^^;;
너무 아기 고양이 일때는 아직 작아서 못올라 가기도 합니다.
아기가 좀 자라서 잘 뛰고 잘 놀고 자꾸 어딜 올라가려고 하고 하는 시기에
구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오늘은 할말이 많아져서 글이 아주 길어졌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는 분중에 도움이 되셨다면 저도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행복한 냥이와 행복한 집사님들의 삶을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욤~~